[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윌리안을 갖기 위해 토트넘홋스퍼와 아스널이 치열한 물밑 경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윌리안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윌리안은 첼시와의 계약이 2019/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난다. 32세로 노장 반열에 들어섰지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이번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1경기 선발출장 5골로 여전히 주전급 활약을 해 왔다. 성실하고 킥력이 좋아 어느 전술이든 쉽게 녹아든다는 점, 런던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돼있다는 점 등이 매력적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 타격으로 이적시장이 위축될 전망이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큰 폭의 선수 보강이 필요하지만 영입자금을 마련하려면 기존 선수를 팔아야 한다. 윌리안은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올여름 더 중요한 선수로 떠올랐다.

윌리안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의 경쟁자 또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윌리안은 좌우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기 때문에 손흥민과 역할이 겹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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