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6명의 임대생들이 끝내 바르사로 복귀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재정적 타격을 입으면서 임대를 보냈던 선수들의 복귀를 기대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 임대 신분의 선수 6명을 이적 시키면서 재정 손실을 메꿀 계획이다.

‘마르카’는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뮌헨), 장클레르 토디보(샬케04), 카를레스 알레냐(레알베티스), 무사 와귀에(OGC니스), 하피냐 알칸타라(셀타비고), 오리올 부스케츠(트벤테)가 바르사로 복귀하지 못하는 선수들이라고 전망했다.

쿠티뉴는 바르사가 최우선으로 이적을 시킬 선수로 분류됐다. 애초 바르사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영입을 위한 이적료 마련을 위해 쿠티뉴를 이적 시킬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네이마르 영입을 포기한 상황에서 쿠티뉴 이적은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쿠티뉴 역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 토트넘홋스퍼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뉴캐슬유나이티드까지 쿠티뉴를 영입 리스트에 올리며 쿠티뉴는 EPL 복귀에 한 발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

하피냐와 와귀에는 올 시즌 각각 20경기와 5경기 출전을 하면서 바르사 복귀를 기대했지만 바르사는 두 선수의 복귀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와귀에는 세비야와 발렌시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디보는 샬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샬케가 토디보의 영입을 추진할 여유가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최근 에버턴이 토디보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바르사는 토디보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올 시 받아들일 계획이다.

알레냐와 부스케츠 역시 키케 세티엔 바르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팀을 떠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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