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리버풀이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 영입을 위해 3명의 기존 선수를 처분하는 계획까지 고려하고 있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리버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리버풀의 최우선 타깃인 베르너의 이적료가 5,200만 파운드(약 784억 원)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자금 마련이 필수적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제르단 샤키리가 최우선 처분 대상이다. 리버풀은 샤키리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52억 원)를 기대 중이고 세비야가 샤키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두 선수는 현재 임대 중인 해리 윌슨(AFC본머스)과 마르코 그루이치(헤르타베를린)다. 리버풀은 두 선수를 이적 시키며 총 4,000만 파운드(약 603억 원)를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이 이 세 선수를 모두 팔 수 있다면 그 수익은 고스란히 베르너 영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리버풀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리버풀에 존경심을 나타낸 바 있다. 올 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26경기 21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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