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가 연일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마스 르마와 맞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이적설이 흘러 나왔다.

스페인 신문 ‘AS’에 따르면 아스널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르마 영입을 노리던 중 이적료 대신 라카제트를 아틀레티코에 제안했다. 또한 라카제트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실패 시 팀을 떠나겠다고 아스널과 합의를 봤다.

아스널은 르마에게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미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가 팀을 이끌 당시 AS모나코에서 활약하던 르마 영입에 실패한 바 있다. 결국 다음 해 르마는 모나코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하지만 르마는 스페인 무대에서 적응하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마저 르마의 적응 실패를 인정했다. 최근 르마의 떨어진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여전히 르마 영입을 원한다는 입장이다.

르마가 예전 기량을 되찾는다면 윙어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어 아스널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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