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칼럼 허드슨-오도이(20)가 첼시 훈련장에 복귀했다.

영국 ‘미러’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오도이가 첼시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건이 발생한 뒤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오도이는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오도이는 지난 17일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오도이는 6월 중으로 다시 조사를 받게 된다.

이날 훈련은 5명씩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지도 아래 진행됐다. 오도이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은골로 캉테, 케파, 커트 조우마와 그룹을 이뤄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첼시 구단은 오도이의 최근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6월 리그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리그 재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PL은 19일부터 팀 훈련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등 리그 재개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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