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훈련 재개를 앞두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왓퍼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왓퍼드는 19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선수 1명과 스태프 2명”이라면서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을 것이다, 3명 모두 EPL 가이드라인에 따라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이후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PL는 19일부터 팀 훈련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리그 재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6월 중 리그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고, EPL 팀들도 훈련장에 모여 소규모로 그룹 훈련을 진행하는 데 찬성했다.

하지만 훈련 재개를 앞두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잇달아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 재개에 빨간불이 켜졌다.

왓퍼드는 최근 공격수 트로이 디니가 “우리는 이번 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럴 수가 없다”면서 “(접촉) 한 번으로 감염이 되는데, 나는 바이러스를 집으로 가져오고 싶지 않다. 5개월 된 아들이 있고, 호흡을 어려워한다”며 훈련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왓퍼드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