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을 맨유가 노렸으면 하는 현실적 영입 대상으로 꼽았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8일(현지시간) “슈마이켈은 맨유가 올 여름 손흥민 영입에 나서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마이켈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Q&A를 진행했는데, “맨유가 영입하길 바라는 현실적인 타깃을 꼽아 달라”는 요청에 “토트넘의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충분히 탐날법한 공격 자원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이제는 EPL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로 꼽힌다.

영국 매체 ‘90min’가 선정한 토트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축구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발롱도르에서 최종 순위 22위를 기록했다. 맨유의 미드필더 프레드도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가 존경하는 선수”라고 언급하며 EPL 최고의 공격수로 꼽은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 여름 손흥민을 판매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계약 기간이 오는 2023년 여름까지로 3년이나 남아있고, 주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도 얻었다. 영국 현지 매체도 손흥민을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로 분류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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