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공격진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레알이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킬리안 음밥페(파리생제르맹), 에를링 홀란드(보루시아도르트문트),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로 이어지는 ‘MHH’ 라인이다.

스페인 ‘아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레알 구단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BBC 라인을 이를 새로운 공격 삼각편대로 음밥페, 홀란드, 아자르로 이어지는 ‘MHH’ 라인을 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MHH 라인을 구성하겠단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정통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홀란드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음밥페를 동시에 품는다면, 호날두가 떠난 뒤 공격 쪽에 갈증이 심해진 레알은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 홀란드는 지난 16일 재개된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샬케04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아스’는 “음밥페와 홀란드, 아자르의 평균 나이는 24.3세에 불과하다. 베일이 합류했을 당시 BBC 라인의 평균 나이는 25.6세였다. MHH 라인은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이라며 레알의 계획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거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레알이 원하는 공격진 개편을 위해선 음밥페와 홀란드 영입이 실현돼야 한다. 하지만 빅 클럽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이아웃 금액이 7,500만 유로(약 997억 원)에 달하는 홀란드는 올 여름이 아니라 차후에 바이아웃이 발동된다. 음밥페는 2022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레알은 2021년 여름 음밥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레알이 MHH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선 막대한 투자를 감수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