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선수단 연봉이 공개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현지시간) 유벤투스의 연봉이 공개되면서 주요 선수들의 연봉 격차가 팀원들 간에 불화를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호날두는 3,100만 유로(약 415억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만큼 마케팅 효과가 상당해 유벤투스에 많은 이익을 불러 일으킨다고 전했다.

연봉 2위 마티스 데리흐트는 800만 유로(약 106억 원)로 호날두와 4배 차이가 난다. 이어 곤살로 이과인, 미랄렘 퍄니치, 파울로 디발라가 뒤따르고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22위에 위치했다.

공개된 연봉은 계약상의 액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 전체 연봉 삭감을 결정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실제 수령액은 더 낮다. 최근 유벤투스는 연봉 삭감 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다. 아드리앙 라비오가 유벤투스의 연봉 삭감 정책을 거부하며 훈련장에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연봉 삭감 과정에서 선수단 전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연봉 삭감을 결정했고 라비오는 700만 유로(약 106억 원)를 손해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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