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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군견’ 박동진 입대 후 대체자는? 아드리아노, 조영욱 경합
김정용 기자 | 승인 2020.05.18 15:35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난해부터 FC서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 온 박동진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아드리아노, 조영욱, 윤주태 등 기존 공격진의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

박동진은 1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로 교체 출장해 서울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박동진의 입대 전 홈 고별전이었다. 박동진은 25일 훈련소로 입소한 뒤 상주상무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박동진의 비중은 작년부터 컸다. 원래 수비수였다가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박동진은 리그 6골을 넣었고, 노장 파트너 박주영(작년 10골)이 편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궂은일까지 도맡았다. 동료들이 사랑하고, 상대팀 입장에서는 가장 성가신 공격수였다. 박동진은 ‘미친 개’라는 별명까지 즐긴다. 광주전이 끝난 뒤 “서울의 미친개에서 ‘군견’이 되겠다”는 농담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페시치는 계약만료를 앞둔 가운데 벤치에도 앉지 못하고 있다.

최 감독은 광주전에 박주영과 아드리아노를 투입했지만, 전반전이 끝난 뒤 아드리아노를 빼고 박동진을 투입했다. 이후 골이 터졌다. 박동진의 팀 내 비중을 보여주는 예다.

서울 관계자는 “작년 박동진처럼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선수가 딱히 없다. 올해는 기존 공격진 사이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아드리아노와 조영욱이 경합한다. 최 감독은 광주전 후 조영욱에게 기대를 건다고 이야기했다. 조영욱은 종종 미드필더로도 뛰었지만, 현재 서울 전력에서는 본업인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제몫을 해 줘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아드리아노의 컨디션 회복이다. 지난 2016년 시즌 31골을 몰아쳤던 기량이 회복된다면 최 감독에겐 더 바랄 것이 없다. 그러나 지난해 초 장기부상을 입은 뒤 전북현대와 계약을 해지하고 4월부터 공식경기를 뛰지 못한 아드리아노는 정상적인 감각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주태 역시 컨디션을 회복하는 중이다. 윤주태는 어느덧 30세다. 지난해 리그 1골에 그쳤다. 부상으로 전지훈련부터 쭉 걸렀고, 최근 건강을 되찾아 경기감각을 회복 중이다. 윤주태는 지난 2015년 K리그 9골 등 총 13골을 넣으며 수준급 기량을 보인 바 있어 당시 실력을 되찾는다면 공격 조합에 큰 보탬이 된다.

서울은 광주전에서 '리얼돌' 논란에 경기내용이 묻혔다. 시즌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선수 조합에 대한 고민이 큰 가운데, 붙박이 주전 박동진까지 이탈했다. 최선의 조합을 찾기 쉽지 않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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