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의 절친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홋스퍼)가 2인조 무장 강도에게 습격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알리는 갑작스런 상황에 놀랄 법도 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안부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현지시간) “알리의 북런던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면서 “2인조 강도는 칼로 이들을 위협했고, 이 과정에서 알리가 강도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강도는 보석과 시계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13일 자정이 지난 시각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알리는 당시 연인 루비 배매를 비롯해 친구 핵포드, 그의 여자친구와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먹으로 얼굴을 강타 당했지만, 다행히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는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많은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감사하다”면서 “끔찍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괜찮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달아난 2인조 강도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스타플레이어를 노리는 거주지 무단침입은 이전에도 종종 발생해왔다. 최근에는 메수트 외질, 다니엘 스터리지 등이 괴한의 침입으로 마음고생을 한 바 있다. 무단침입 사건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토트넘 구단은 “최선을 다해 알리를 돕겠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정보라도 있는 사람은 연락해 경찰 수사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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