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동제한령이 걸린 런던에서 파티에 참석한 울버햄턴원더러스 미드필더 모건 깁스화이트가 구단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깁스화이트는 소셜 미디어 ‘스냅챗’으로 퍼진 파티 영상에 등장해 물의를 빚었다. 영국의 가상연애 TV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 출연자로 유명한 방송인 조지아 스틸, 엘마 파자르도 참석했다.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아파트 한 방에 최소 8명이 모여 있으며, 주로 술을 따라 마시는 빨간 컵과 함께 풍선의 기체를 흡입하는 참석자도 보였다.

‘데일리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깁스화이트는 벌금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턴 경영진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모두 징계에 동의했다. 또한 동료들에게 사과하라는 명령도 받았다.

울버햄턴 구단주는 의료진을 위한 마스크를 기부했으며, 울버햄턴 선수단은 연고지 국민보건서비스(NHS)를 위해 수십만 파운드 액수의 기부를 했다. 이처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퇴치에 구단도 동참하던 와중 깁스화이트의 경솔한 행동으로 의미가 퇴색됐다. 깁스화이트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문구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영상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