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S로마의 21세 테크니션 니콜로 차니올로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레고’에 따르면 차니올로는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차니올로는 인테르밀란 출신으로 AS로마에서 만개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절묘한 볼 터치와 허를 찌르는 기술을 지녀 ‘프란체스코 토티 이후 로마가 가장 기대할 만한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5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월 유벤투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을 일찍 마무리했다.

차니올로는 로마 생활에 불만이 없지만,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이 제시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로마는 최근 에딘 제코, 유스틴 클루이베르트 등의 이적설이 연거푸 제기되고 있다. 재정 압박 속에서 한두 명은 팔아야 하는데, 차니올로를 방출한다면 거액을 벌 수 있다. 차니올로의 이적료는 5,300만 파운드 수준으로 평가된다.

영국 ‘부트룸’은 차니올로가 맨유보다 토트넘에 더 어울린다고 분석했다. 다만 토트넘은 로마 출신 왼발잡이 윙어인 에릭 라멜라를 영입했다가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한 기억 때문에 차니올로 영입에 더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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