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축구 유망주 안드레아 리날디가 향년 19세 나이에 뇌동맥류로 요절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집에서 훈련하다 쓰러진 리날디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11일 사망했다.

리날디는 이탈리아 신흥 강호 아탈란타의 유망주였다. 13세 때 아탈란타 유소년팀에 입단해 U17 전국대회 우승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은 4부(세리에D) 레나노로 임대돼 23경기 1골을 넣었다.

지오반니 무나포 레나노 회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레아가 훈련장에 오면 내게 인사를 해주곤 했다. 그 기억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겠다. 그는 모두의 귀감이 되는 특별한 소년이었다. 구단을 대신해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추모의 말을 전했다.

아탈란타 구단은 “경기에 나서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기억한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싸웠을 거라 생각한다. 너의 미소가 우리 마음 속에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사진= 아탈란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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