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수많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는 가운데 2년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한 약속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2016년 당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이던 오바메양은 자신의 아크로바틱한 세레머니에 대해 레알마드리드 ‘레전드’로 불리우는 우고 산체스가 했던 것을 따라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레알에 대한 동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4년이 지난 현재 오바메양은 아스널과 계약기간이 2021년 여름 종료되면서 여러 빅클럽들이 오바메양 영입에 관심을 두고있고 레알 역시 오바메양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바메양이 “2년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언젠가 레알에서 꼭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근처에 있는 아빌라 지역에 살았던 할아버지가 레알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레알행에 무게 중심을 실었다.

오바메양을 영입하기 위해서 3,000만 파운드(약 453억 원) 수준의 제안을 건넨다면 아스널이 충분히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오바메양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자유 계약으로 이적료 없이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기 때문에 종전보다 훨씬 낮아진 액수다. 31세 나이도 갈수록 이적료가 깎이게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