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유벤투스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애제자 조르지뉴(첼시)를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6일(현지시간) “유벤투스가 조르지뉴의 영입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첼시에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리 감독이 조르지뉴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유벤투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리 감독과 조르지뉴는 나폴린, 첼시에서 모두 함께한 바 있다. 나폴리에서 처음 사제의 연을 맺었고, 이후 첼시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조르지뉴가 지난 2018년 첼시에 합류했다. 사리 감독의 애제자로 알려져 있는 조르지뉴는 첼시에서도 사리볼의 핵심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첼시도 조르지뉴를 쉽게 내줄 리가 없다. ‘익스프레스’는 “사리 감독은 3번이나 조르지뉴 영입에 나섰다”면서 “첼시는 조르지뉴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30억 원)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적자로 돌아선 유벤투스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재정적 압박이 심해졌다. 따라서 사리 감독의 강력한 요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조르지뉴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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