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분데스리가의 쾰른에서 직원 3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쾰른은 팀 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2일(한국시간) 쾰른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선수단과 전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다. 쾰른에 따르면 3명 모두 무증상이며, 14일에 걸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분데스리가는 유럽 주요 리그 중 첫 재개를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정지된 상태였던 분데스리가는 9일(한국시간)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고, 이미 훈련을 재개했다. 독일 정부가 재개 시점을 늦추기로 하면서 16일이나 23일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쪽이든 유럽 빅 리그 중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를 재개하게 된다. 그런데 축구계 내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쾰른은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4월 6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된 단체 훈련이 방역 원칙 아래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것이다. 쾰른은 2019/2020시즌을 9경기 남겨둔 가운데 10위에 올라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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