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K리그 생중계를 추진한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5월 8일 개막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 대부분 축구 리그가 정지된 상황이기 때문에, 개막 당일 전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리그는 K리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세계 10개국 방송사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고, 인기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인 ’433‘과 ’코파90‘ 등에도 영상사용권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미국 축구 전문 매체 ‘더 18’은 ‘ESPN이 한국의 K리그를 중계하려 필사적’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국 내 중계 전망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 스포츠 방송사 ESPN은 하이라이트나 녹화중계가 아니라 생중계 형태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캐나다 대표 헨리(수원삼성), 코스타리카 대표 우레냐(광주FC)가 새로 K리그에 합류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K리그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유지하는 가운데 개막하는 점 역시 관심을 끌었다. K리그 공식 개막전은 5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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