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 대구를 연고로 둔 대구FC의 원정팀은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로 한정한다.

지난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개막전을 5월 8일 전북현대 대 수원삼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K리그1, 2의 2020시즌 일정은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구의 경우 1라운드를 원정경기로 배치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은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849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맹의 결정이다.

2라운드부터는 대구가 홈경기를 열 수 있지만 원정팀을 포항과 상주로 한정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대구 원정팀을 당일치기가 가능한 지역 구단으로 한정하기로 정했다. 안전을 위해 숙박을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도 2라운드부터 홈경기를 가질 수 있지만 특별 규칙을 적용한다는 뜻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