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에버턴이 소속 선수의 일탈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강한 구단 자체 징계가 주어졌다.

에버턴의 모이스 킨은 최근 자신의 집에 광란의 댄스 파티를 벌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영국 정부의 강력한 봉쇄 정책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동이었다. 여성 댄서들을 집으로 부르고 해당 장면이 SNS에 게재됐다.

에버턴은 "킨의 무모한 행동에 경악한다. 정부의 지침과 구단의 지침을 모두 어겼다. 구단은 선수의 절대 용납할 수 있는 행동에 실망했다"며 "구단은 선수 및 코칭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적절한 교육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동시에 에버턴은 킨에게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원)의 자체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킨은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서 데뷔해 지난 여름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무려 2천750만파운드(약 41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에버턴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22경기 1득점에 그치고 있다.

사진= 에버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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