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초로 굳게 닫힌 팀 훈련장의 문을 열 전망이다.

영국 'BBC'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대변인을 통해 "선수단의 훈련장 출입이 허락될 것이다"라며 "제한적인 출입인 동시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여전히 재개 일정을 협의 중이다. 여러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시즌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최소 6월에는 리그를 재개해야 한다. 각 팀들은 이를 바탕으로 훈련 복귀를 조율 중이다.

아스널은 당장 팀 훈련장의 문을 열더라도 접촉과 대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훈련장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폐쇄되고, 선수들은 무조건 개별 이동 및 개별 운동을 소화해야 한다. 사실상 시설만 이용하는 수준의 훈련장 복귀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스널의 훈련장 재개장 조치가 선수들의 일탈에 따른 고육지책이라는 시선도 있다. 아스널의 발표에 앞서 니콜라 페페, 다비드 루이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그라니타 샤카 등 선수들이 정부의 서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위반한 것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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