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리버풀에서 입지가 좁아진 세르단 샤키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샤키리는 2018년 여름 스토크시티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등에게 밀려 주전보다는 교체선수로 자주 뛰었다. 올시즌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선발출전 2경기에 그쳤다.

샤키리의 친형제이자 에이전트인 에르딘 샤키리는 코소보 TV프로그램 ‘KTV'를 통해 “여름에 샤키리에게 많은 영입 제안이 올 예정이다. 이미 겨울 이적기간에도 몇 개의 클럽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때 이름이 오르내린 클럽들은 또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지난겨울 샤키리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 중 AC밀란과 AS로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키리는 2015년 임대선수로 인테르밀란에서 뛴 바 있다. 또한 스페인라리가 세비야 등 역시 샤키리에게 관심을 표했다.

리버풀에서 많이 뛰지 못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에르딘 샤키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는 부상 때문에 리버풀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샤키리와 더 많은 연습경기를 갖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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