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우리 팀의 연령별 육성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서울이랜드FC의 프로, 유소년 코칭스탭이 정정용 감독의 주도 하에 클럽하우스인 켄싱턴리조트 청평점에 뭉쳤다.

클럽하우스에 모두 모인 이유는 구단의 연령별 육성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2월 취임식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팀 발전 방향과 관련해 결과, 육성 두 가지 키워드를 던졌다. 프로는 결과로 말하며, 육성의 경우 젊은 선수들을 발전시키는 것과 육성 프로세스를 팀에 정립하는 두 가지의 방향이었다.

이날 미팅에서 정정용 감독은 구단만의 선수 선발 모델, 지도자의 철학과 열린 마인드의 중요성 등 주요 육성 방향에 대해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전달했다. 그 외에도 전력 분석, 피지컬 등 세분화된 내용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며 구단만의 특색 있는 육성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해 열띤 미팅을 진행했다.

U-18 윤대성 감독은 “그동안 막혔던 사고를 풀어주는 자리로 신선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프로팀과의 잦은 교류를 바탕으로 유소년 팀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시즌의 경우 육성을 기조로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팀에 잘 녹여내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소년 또한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연령별 육성 프로세스를 정립해 뿌리부터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서울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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