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국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구단의 허락을 받아 한국에 귀국한 손흥민은 훈련소 입소를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활용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기초군사훈련을 신청한 손흥민은 오는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는 공개되지 않는다.

손흥민의 매지니먼트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4월 훈련소에 입소한다”면서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비공개 입소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 “훈련소 입소를 앞둔 손흥민이 한국 팬들과 언론에 입소 다일 훈련소에 찾아오지 말 것을 부탁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가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손흥민은 군사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 영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어떤 훈련보다 강렬한 경험을 하고 올 것”이라며 손흥민이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된 사이 흔치 않은 경험을 하고 돌아온다고 소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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