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티에리 앙리를 처음 봤을 당시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존경했다고 고백했다.

영국 신문 ‘미러’에 따르면 앙리는 2007년 아스널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당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특급 유망주였지만 앙리처럼 득점왕 등 업적을 남긴 선수는 아니었다.

메시는 프랑스 신문 ‘레퀴프’와 가진 인터뷰에서 “앙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첫 날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눈을 감히 쳐다보지 못했다. 이미 앙리는 잉글랜드 무대를 정복하고 온 상태였고 갑자기 같은 팀에서 뛴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앙리를 보고 느낀 감정은 존경이었다고 할 수 있다”며 앙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앙리를 정말 좋아했는데 어떻게 골을 넣고 플레이를 마무리 하는지 앙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앙리의 모든 것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밝혔다.

앙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사에 몸 담으며 123경기 출전 49골을 터뜨렸다. 특히 2008/2009시즌 역사적인 3관왕을 달성할 때 메시와 함께 주전 윙어로 맹활약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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