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테오 귀엥두지(아스널)는 안전이 확보된 뒤에 축구가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라리가, 이탈리아세리에A 등 빅클럽을 포함한 전세계 대부분의 프로축구가 휴업했다. EPL 등은 최초 4월 중 리그 재개를 계획했지만, 확산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자 중단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

귀엥두지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방송 ‘TF1'을 통해 “전염병이 멈추기 전까지 경기와 훈련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축구계를 포함한 전세계 의료진과 모든 사람들의 건강이다. 바이러스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축구를 재개하는 것을 반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엥두지는 “지금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훈련도, 경기도 없다. 영국은 프랑스처럼 코로나19와 관련한 조치를 취했다. 이곳도 힘든 시기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바이러스 때문에 죽는 사람도 많다. 우리는 코로나가 바이러스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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