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이케르 카시야스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전설적 인물들을 모아 자선 경기를 개최하자는 제안을 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이 제안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고베)가 차비 에르난데스의 소셜미디어(SNS) 동영상에 댓글을 달면서 시작됐다.

이니에스타는 차비가 올린 동영상에 “차비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기쁨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에 카를로스 푸욜은 “심지어 5미터 떨어져서 보면 더 훌륭했다”며 댓글에 참여했다.

결국 레알의 레전드로 불리우는 카시야스가 바르사 레전드들의 댓글 세례에 끼어들었다. 카시야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면 모든 레전드들을 모아 ‘빈티지 클라시코’를 만들어서 경기를 해야한다. 수익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자”며 레전드 ‘엘클라시코’를 제안했다.

한편 카시야스는 1999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을 위해 헌신한 레알 레전드다. 이후 포르투로 이적한 카시야스는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등 건강이 악화되며 지난 2월 은퇴를 결정했다. 차비와 절친한 사이로서 스페인 대표로 소집된 레알과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데 큰 기여를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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