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마드리드)를 향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 “로드리게스는 레알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잉글랜드 팀 다수가 로드리게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에버턴을 비롯해 울버햄턴원더러스, 아스널이 모두 로드리게스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다짐했지만, 개막 후 리그 7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왼쪽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해있었고, 올해 초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차순위 선택지로 밀려났다. 로드리게스는 오는 2021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에버턴이다. 로드리게스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에버턴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구단에 영입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 당시에도 로드리게스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안첼로티 감독은 로드리게스의 열렬한 팬이며, 울버햄턴은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로드리게스가 합류할 경우, 메수트 외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팀마다 로드리게스 영입경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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