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카일 워커(맨체스터시티)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매춘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5일 “워커가 최근 맨체스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매춘부 2명을 불러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집에서 매춘 파티를 연 다음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이중적인 모습도 보였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워커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워커는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프로축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족과 친구,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신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했다.

맨시티도 워커에게 구단 차원에서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맨시티 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라는 정부의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워커에게 징계를 내릴 것”이라면서 “워커는 신속하게 사과를 했지만, 25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구단에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카일 워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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