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축구선수들이 집안에서 컨디션 관리에 힘쓰는 가운데, 안토니오 칸드레바(인테르밀란)는 가족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자주 소개하는 대표적인 선수다.

칸드레바는 4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창의적인 운동 영상을 올렸다. 집안에 있는 의자 3개를 모은 뒤 그 위에서 푸쉬업을 했다. 칸드레바의 아래로 아들이 기어갔다. 칸드레바는 가족이 함께 등장하는 여러 영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거리두기’ 시대의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화제를 모으는 건 여자친구 알레그라 루나와 함께 하는 운동 영상들이다. 2일에는 나체에 가까운 칸드레바와 인테르 유니폼을 입은 루나가 거실에서 공을 주고받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루나는 수준급의 테크닉으로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이탈리아 대표 남자친구의 훈련 파트너 역할을 해냈지만, 마지막에 샹들리에 부품 하나를 깨며 영상은 다급하게 종료됐다.

칸드레바와 루나의 인스타그램에는 둘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이 소개돼 있다. 푸쉬업 등 다양한 운동 사이에 잡아주고 있는 남자친구와 키스하기, 여자친구를 등에 업고 중량을 올려 운동하기, 커플이 밴드를 나눠 걸고 하는 맨몸운동 등이다. 또한 귀여운 마스크를 나누쓰고 외출하는 사진을 통해 마스크 사용의 중요성을 전파하기도 했다.

사진= 안토니오 칸드레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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