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단들이 시(市)로부터 'SOS' 요청을 받았다.

'BBC"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최근 각 구단들에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과 물자, 시설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칸 시장은 아스널, 첼시, 웨스트햄, 크리스탈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물론 브랜트포드, 찰턴, 풀럼, 밀월, QPR 등 하부리그 구단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칸 시잔은 각 구단에 속해있는 팀닥터, 물리치료사, 통증관리사, 응급요원 등 인력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선 의료기관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각 구단이 훈련장과 경기장에 보유 중인 냉장고, 음식 가열기 등 조리기구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기장과 팀 훈련장에 대해 훈련장 또는 격리 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지 문의했다.

대부분 팀들은 구단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 시장은 "각 구단으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런던을 연고로하는 구단들은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똘똘 뭉쳤다"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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