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할 때 기분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맨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2개의 더비 매치를 가지고 있다. 리버풀을 상대로 하는 노스웨스트 더비와 맨체스터시티와 맞붙는 맨체스터 더비다. 두 라이벌 매치는 항상 전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는다.
래시퍼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블리처리포트’ 주최로 인스타그램 라이브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더비 매치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래시퍼드는 통산 리버풀전 3골, 맨시티전 2골을 기록했다. 어느 팀을 상대로 승리할 때 더 기쁜지 묻자 래시퍼드는 “리버풀”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래시퍼드는 “리버풀전에 출전해 승리를 쟁취하는 것과 같은 기분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다”라며 “거리상 매우 가까운 맨시티전이 빅매치인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올시즌 맨유는 맨시티와 리그에서 2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맨유가 한 시즌 2번의 맞대결을 모두 이긴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반면 리버풀을 상대로는 1무 1패에 그쳤다. 다만 리버풀이 초반 27경기 동안 맨유를 상대로 한 번 비기고 나머지 26경기 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맨유의 무승부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래시퍼드가 당시 선제골을 넣으며 무승부에 기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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