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파울로 디발라는 유벤투스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국에서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 밝혔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디발라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E) 인터뷰를 통해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호날두를 싫어한다. 겉모습, 성격, 걷는 방식 등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항상 호날두의 라이벌로 거론 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모국이다.

이어 디발라는 “하지만 지내고 보니 호날두는 내가 알던 것과 달라서 놀랐다. 호날두는 사교적인 선수다. 또한 함께 훈련을 하고나서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게 됐다”라고 재평가했다.

과거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메시와 함께 뛰는 것이 어렵다고 말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디발라는 “팀 동료를 비판할 의도는 없었다. 단지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 우리가 전술적으로 비슷했기 때문에 메시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디발라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디발라는 “기침을 많이 하고, 피곤했고, 밤에 잘 때도 추웠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긴장을 풀고, 유벤투스 의료진과 대화를 나눴다. 사실 좀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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