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전 세계 유망주 50인 중 한명으로 선정된 이강인(발렌시아)이 10위권 안에 포함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31일 최고의 유망주를 뽑는 넥스트 제너레이션(NxGn) 어워즈 순위를 공개했다. NxGn 어워즈는 39개국의 골닷컴 해외판 기자들이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강인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들 중 최고 순위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총 17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선발 출전은 4경기에 그쳤다.
그러나 이강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드컵을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골드컵 수상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또렷하게 각인시킨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일 NxGn 어워즈 7위로 선정된 이강인을 조명하면서 “이강인이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는 여전히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1위의 영광은 레알마드리드의 호드리구에게 돌아갔으며, 안수파티(바르셀로나),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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