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한국에 귀국해 자가 격리 중인 손흥민(토트넘홋스퍼)가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집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손흥민은 줄넘기를 거뜬하게 소화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수술을 받은 오른팔을 자유롭게 사용했다.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안전하게 집에 머물자는 의미의 “STAY SAFE”라는 멘트를 덧붙인 손흥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한국에 귀국해 자가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에서 골절된 부위를 접합하는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돌아가 회복에 전념했지만, 유럽의 상황이 한국보다 심각해지면서 귀국을 결정한 것이다. 토트넘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적 사유로 손흥민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구단은 손흥민의 한국행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4월 30일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럽 내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목표로 하는 시점에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도 리그 재개 시점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한국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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