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직관’과 중계가 모두 중단된 시기, 황의조와 이승우 등 유럽파 선수들이 라이브 방송으로 직접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김문환, 김민재, 이승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합동방송 기능을 통해 공개적으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어 29일에는 이승우의 주도로 황의조, 기성용, 황희찬, 황인범, 김민재 등이 직접 출연하거나 채팅으로 소통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선수들은 격리된 가운데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진솔하게 전했다. 매일 일찍 잠자리에 드는 황의조, 갇혀있으니 자꾸 잠드는 시간이 늦어진다는 이승우와 황희찬이 대비를 이뤘다. 집안에서 넷플릭스를 활용해 각종 드라마를 본다는 이야기도 주고받았다. 이승우의 신트트라위던 동료 공격수 판콘도 콜라디오가 채팅에 참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국내로 복귀했지만, 유럽파 선수 대부분은 현지 거처에서 격리 생활 중이다. 선수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된 리그가 재개되길 기다려 왔지만, 유럽의 확산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리그 중단 가능성이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진= 이승우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