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잉글리시프리이미어리그(EPL)과 잉글리시챔피언십(EFL, 잉글랜드 2부)이 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1일(한국시간) 만나 단체 임금 삭감을 논의한다.

잉글랜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프로 축구리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었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음에 따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EPL, EFL을 제외한 모든 리그의 시즌을 무효화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EPL은 중계권으로만 약 7억 6천만 파운드(한화 약 1조 1400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FL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당장 3월에 필요한 부족한 금액을 돕기 위해 5천만 파운드(한화 약 755억 원) 상당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다가오는 회의에선 아예 리그가 열리지 않는 4월분의 위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회의는 좀 더 일찍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회의 내용을 참고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선수 계약 및 이적 시스템 또한 논의될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PFA는 잉글랜드에 머무는 동안 여자 축구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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