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는 아스널이 루카 요비치(레알마드리드)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주전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자 요비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부진에 빠지면서 득점을 책임질 공격수를 물색해야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체자로 거론된 요비치 역시 저조한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출전한 리그 15경기 중 11경기가 교체출전으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공격포인트도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직전 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27골 7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면서 받은 엄청난 기대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31일(한국시간) 퍼디낸드가 본인의 인스타그램 방송을 통해 요비치의 아스널 이적설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퍼디낸드는 “요비치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아무것도 못한 선수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보여준 잠재력은 높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퍼디낸드는 “요비치가 아스널에서 뭔가 할 수도 있지만, 아스널은 그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센터백이 먼저 필요하다. 나한테 오면 적절한 수비수를 추천해 줄 수 있다. 아스널은 실력이 좋은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이 수비 부진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퍼디낸드는 “왜 요비치같은 유형의 선수들과 연결이 되는 것인가? 아스널은 지난 10년 동안 제대로 된 센터백을 찾지 못했다. 아스널은 환상적인 팀이며 빅클럽이다. 이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