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신종코로니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 연봉 삭감 사실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 프로축구가 중단되면서 내린 결정이다. 약 4개월 동안 선수, 감독, 코치진 임금의 일부가 줄어든다. 호날두, 마우리치오 사리, 곤살로 이과인 등 모두 임금 삭감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리그 중단이 장기화될 시 상당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호날두의 미래도 불투명해진다. 선수단을 유지하려는 유벤투스의 계획이 호날두의 높은 연봉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호날두의 연봉은 3,100만 유로(약 416억 원)다. 이 중 약 51억 원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가 코로나19 관련 위기가 지나간 뒤에도 호날두가 원하는 임금을 충족해주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타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아직 호날두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없지만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고 다른 리그 소속의 클럽으로 행선지를 옮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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