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아스널 전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홋스퍼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케인은 영국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전부터 우승컵을 향한 열망을 내비친 케인이 직접적으로 이적을 언급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케인의 미래를 두고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

라이트는 31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5 라이브‘를 통해 “토트넘은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 말에 따르면 다음 시즌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시즌 처음부터 팀을 이끌 수 있고, 본인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첫 시즌이다”라며 “이러한 점은 케인이 다음 시즌에도 이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트는 “하지만 내년도 올해처럼 감독이 경질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케인이 떠날 가능성이 다시 재기될 것이다”라며 “케인의 미래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추측 때문에 토트넘 팬들만 불쌍하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이 토트넘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도 언급했다. 라이트는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보고 싶어한다. 무리뉴 감독과 1년을 더 보낸 뒤 이적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토트넘 역시 케인 정도의 자질을 갖춘 공격수를 영입하기 힘들 것이다. 케인 없이 우승도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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