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상식 퀴즈는 토트넘 선수들 중 자신이 1등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UEFA는 지난 29일 유투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장 ~할 것 같은 선수’를 주제 인터뷰가 진행됐는데, UEFA가 건넨 질문에 손흥민이 답변하는 형식이었다.

손흥민은 축구 게임 FIFA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솔직히 말하면 토트넘에서 내가 꼴찌일 것”이라면서 “FIFA 게임을 하지 않은 지 오래됐다. 콘솔 게임도 잘하지 못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상식 퀴즈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것 같은 선수를 묻자 “공정해야 한다. 내가 토트넘에서 끝까지 살아남을 것 같다”며 당당히 자신을 꼽았다. 

팀 동료들에 대한 사소한 폭로도 이어졌다. 번지점프에 도전할 것 같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과 델레 알리는 절대 아니다”라고 웃으면서 “해리 케인 아니면 대니 로즈일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꼽은 토트넘의 댄스왕은 세르지 오리에다. “오리에는 항상 라커룸에서 춤을 춘다. 내 옆자리인데, (오리에의 춤추는 모습은) 나를 웃게 만든다. 댄스대회가 열린다면 오리에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답한 손흥민은 “가장 웃긴 선수는 루카스 모우라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토트넘에서 가장 웃긴 선수”라고 귀띔했다.

사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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