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감독이 될 준비가 되있음을 밝히며 자신이 감독이라면 영입하길 희망하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차비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하며 700경기 넘게 출장한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8번의 스페인라리가 우승, 4번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조국 스페인과 함께 월드컵 우승 1회, 유로 2회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겨울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하며 차비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바 있는데 당시 차비가 제안을 거절하면서 키케 세티엔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차비는 2015년 이적했던 알 사드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뒤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차비는 스페인 매체 ‘라 반구아르디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분명하다.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지금은 내가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많은 것들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선수단 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 스쿼드를 지키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리오넬 메시,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제라르드 피케는 세계 최고이며 아르투르 멜루와 프렝키 더용은 향후 10년간의 승리를 위한 선수들이다”고 평가했다.
차비는 자신이 영입하고 싶은 선수들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나라면 네이마르같은 윙어를 데려오겠다. 여러 문제들로 그를 영입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축구만 봤을 때 엄청난 계약이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이 없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혹은 바이에른뮌헨의 세르쥬 그나브리같은 윙어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라리가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리그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리그가 중단되기 전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마드리드에 승점 2점 앞서 선두에 위치해 있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세티엔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역시 함께 가길 바란다’고 보도한 바 있어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차비를 보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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