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에이전트가 토트넘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쿠티뉴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8일 “쿠티뉴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과 첼시, 토트넘 등 다수의 EPL 팀들이 쿠티뉴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쿠티뉴와 멀어진 듯 보였던 토트넘행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지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쿠티뉴를 판매 대상으로 분류해뒀고, 이번 시즌 쿠티뉴를 임대로 데려온 바이에른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러나 과거 리버풀에서 보여준 활약을 기억하는 EPL 팀들은 쿠티뉴를 여전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토트넘은 쿠티뉴 영입전에서 가장 뒤처진 팀으로 지목됐다. 쿠티뉴와 토트넘의 레비 회장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과거에도 쿠티뉴 영입에 나섰었는데, 투자에 인색한 레비 회장의 반대로 이적이 틀어지면서 쿠티뉴가 악감정을 갖게 됐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쿠티뉴 에이전트인 키아 주브라키안은 인터뷰를 통해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토트넘 이적이 무산된 것이 아니었다”면서 “쿠티뉴와 레비 회장 사이에 개인적인 문제도 없다. 이 주장은 완전히 잘못된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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