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올해의 팀 선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7명의 리버풀 선수를 선택했다. 골키퍼 알리손 베케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제외됐다.

캐러거는 영국 신문 ‘텔레그라프’에 자신이 기고한 칼럼에서 “나는 솔직해질 것이다”며 운을 뗀 뒤 “골키퍼 포지션은 내가 가장 고민한 포지션 중 하나다. 알리손은 올 시즌 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닉 포프(번리)와 딘 헨더슨(셰필드유나이티드)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캐러거는 “중앙 수비수는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유나이티드), 조니 에반스, 찰라르 쇠윤추(이하 레스터시티)를 잠재적 후보로 꼽았지만 피르힐 판다이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많은 승리를 이끌어낸 조 고메스를 선택했다. 조 고메스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솔직한 의견을 드러냈다.

“파비뉴의 탈락은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 파비뉴는 부상을 당하기 전인 12월까지 리버풀의 최고의 선수였다”며 부상으로 인해 뽑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캐러거는 조던 헨더슨(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를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았다.

캐러거는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하 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를 공격진으로 구성했다. 캐러거는 공격수 한 자리를 두고 살라를 대신해 라힘 스털링(맨시티)을 고려했지만 단지 스털링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오른쪽 공격수 자리에 살라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캐러거가 선정한 EPL 올해의 팀: 딘 헨더슨(셰필드), 트렌트 알렌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 조 고메스, 피르힐 판 다이크, 조던 헨더슨(이하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잭 그릴리쉬(애스턴빌라),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이하 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사진=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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