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아스널 레전드이자 현재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오디온 이갈로의 미래에 대해 논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 스포츠’는 머슨이 이갈로가 지난 1월 맨유에 입단했을 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생각이 바뀌었다는 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머슨은 “이갈로는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기에 나섰을 때 그의 실력을 보여줬다”며 이갈로를 칭찬했다. 하지만 머슨은 “맨유는 이갈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맨유는 이갈로가 다음 시즌에도 같은 활약을 보여줄 지 의심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슨은 “이갈로가 왓퍼드에 있을 때를 생각해보면 된다. 왓퍼드는 이갈로가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갈로는 왓퍼드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것이 맨유가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이갈로가 맨유에서 1월에 보여준 활약을 계속해서 선보인다면 맨유는 이갈로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맨유와의 계약은 이갈로의 꾸준한 활약에 따라 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갈로는 맨유에 대한 충성심을 꾸준히 보여줬다. 이에 맨유가 이갈로에게 계약을 제시했을 때 이갈로가 중국에서 거액의 연봉을 제안 받더라도 맨유의 계약을 거절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갈로가 어떤 이유든 맨유를 떠난다면 정말 놀랄 것이다”며 맨유가 이갈로에게 계약을 제시한다면 이갈로는 맨유의 제안을 받지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갈로를 임대 영입했다. 이갈로는 맨유에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3경기 2골을 기록했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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