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지목을 받은 손흥민이, BTS에 이어 코로나19 극복 국민 응원 릴레이에 참여했다. 

사흘 전, BTS의 지목을 받은 손흥민은 26일 오후 1분 21초 분량의 응원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파란색 니트를 입고 등장한 손흥민은 자신을 지목해준 BTS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모든 분들 무사히 완쾌하시기를 바라며, 대한민국 의료진분들, 자원봉사자분들, 또 여려울 때 나누고 베풀줄 아는 우리 국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실천으로 위험했던 순간들을 잘 극복해왔지만 아직은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나를 지키는 예방수칙을 잘 지켜 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힘내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외친 손흥민은 자신의 뒤를 이어 응원 릴레이에 참여할 인물로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을 지목했다. 

한편, 이 영상에서 손흥민은 두 손을 모두 흔들며 인사해 오른팔 부상이 많이 회복되었음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