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
영국 ‘미러’는 25일 “맨유가 산초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 리버풀을 비롯해 첼시,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등 다수의 팀이 산초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내 라이벌들은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높은 이적료로 인해 산초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17년 도르트문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산초는 최근 빅 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자랑하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교체출전 2회)에 출전해 14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산초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도르트문트도 낮은 금액에 내줄 생각은 없다. ‘미러’는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739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016년 폴 포그바를 영입하면서 유벤투스에 지불한 8,900만 파운드(약 1289억 원)가 클럽 레코드로 남아있다.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산초의 이적료는 이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그러나 ‘미러’는 “맨유는 산초를 데려오기 위해 이 금액을 지불하고, 클럽 레코드를 깰 준비가 돼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애드 우드워드 부회장 모두 같은 생각”이라면서 “산초도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해리 맥과이어 등 잉글랜드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고, 오른쪽 윙어 자리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 솔샤르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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