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팔 골절 부상을 당했던 애스턴빌라전을 회상했다.
손흥민은 25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운드가 그립다. 그러나 지금은 축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부상에서 회복해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한국시간) 애스턴빌라전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는데, 전반 초반 팔 부상을 당한 이후 통증을 참고 경기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 골절 부상을 참고 풀타임을 소화한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다.
“나도 마찬가지”라던 손흥민은 “당시 상황을 아직도 기억한다. 경기 시작한 뒤 20~30초 뒤 첫 동작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이후 경기를 계속 뛰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불편함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팔 때문에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팀을 계속 돕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국으로 돌아와 골절된 부위를 접합하는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2주 격리기간도 가졌다.
손흥민은 “한국에 2주 정도 머문 뒤 런던으로 돌아왔고, 2주간 격리기간을 가졌다. 현 상황을 존중해야 한다. 의사의 말을 듣고 굉장히 조심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가족들이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면서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난 뒤 믿겨지지 않았다. 굉장히 슬픈 소식이었다. 어쨌든 지금은 수술을 받은 지 4주가 지났다. 잘 회복하고 있다”며 회복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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