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유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호날두와 외질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퍼디난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호날두가 2013년에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로 가는걸 반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질은 아스널에 입단한 뒤 한 번도 레알 시절의 클라스를 보여준 적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퍼디난드에 따르면 외질은 스페인에서 뛸 때 '적극적이고' '강력한' 선수였지만, 아스널에 와서는 그만한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적료 4200만 유로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퍼디난드에 따르면 레알에서 외질과 함께 뛰던 호날두는 "외질이 떠나는걸 좋아하지 않았다. 외질이 호날두에게 만들어줬던 어시스트, 득점 찬스를 기억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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