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요르카, 에스파뇰 등을 지휘했던 베니토 호아네트 전 감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향년 85세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호아네트 전 감독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최근 뇌졸중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
1960년 에스파뇰의 골키퍼로 데뷔한 호아네트는 데포르티보라코루나 등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데포르티보 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1970년부터 1992년까지 카디스, 마요르카, 에스파뇰, 라스팔마스 등의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약팀을 지휘하는데 일가견이 있었는데, 3팀을 2부에서 스페인라리가로 승격시켰다.
스페인은 최근 코로나19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국가다. 현지시간 22일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28,603명이다. 사망자는 1,756명이다. 축구계에서는 발렌시아와 에스파뇰 선수단이 집단적으로 감염됐다. 앞서 아틀레티코포르타다알타의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유소년 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한 바 있다.
사진= 문도 데포르티보 인터넷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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